"애기야, 가자."

이 한마디에 가슴이 철렁했던 분이라면, 오늘 이야기가 남 얘기 같지 않으실 겁니다.

2004년 여름이었습니다. 온 가족이 일요일 저녁 TV 앞에 모여 앉던 시절. 시청률 50%를 넘나들던 드라마 파리의 연인은 그 시절 우리의 일요일이었습니다.

그리고 22년이 지난 지금, 그 드라마의 두 주인공이 다시 만났습니다. 그것도 파리의 연인 촬영지, 바로 그 자리에서요.

바쁘신 분들을 위해 결론부터 말씀드립니다.

📍 핵심 정보 한눈에 보기

  • 장소: 그랜드 하얏트 서울 '파리스 바(Paris Bar)'
  • 주소: 서울 용산구 소월로 322, 호텔 LL층(로비에서 한 층 아래)
  • 운영시간: 저녁 6시 ~ 새벽 1시 (매주 화요일 휴무)
  • 예약: 호텔 대표번호 또는 공식 홈페이지·온라인 예약 사이트
  • 가는 길: 한강진역·명동역에서 호텔 셔틀버스 이용 가능

※ 운영시간과 휴무일은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을 권합니다.

이제 이 장소에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는지, 천천히 풀어드리겠습니다.


이동건과 김정은, 그 장소에서 다시 만나다

최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배우 이동건이 김정은과 마주 앉았습니다. 식사를 하고, 옛날 이야기를 나누고, 웃었습니다.

그런데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이 먼저 알아챘습니다.

"어? 저기... 그 바 아니야?"

맞습니다. 두 사람이 재회한 장소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 파리스 바(Paris Bar). 드라마 파리의 연인의 명장면이 탄생한 바로 그곳입니다.

방송이 나간 뒤 "파리의 연인 촬영지", "한남동 파리스 바", "미운 우리 새끼 촬영 장소" 검색량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20년이 지나도 잊히지 않은 겁니다.


그 장면, 기억하시나요

드라마를 보신 분이라면 잊기 어려운 장면이 있습니다.

박신양이 김정은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사랑해도 될까요'**를 부르던 그 고백 장면. 노래 실력보다 진심이 먼저 전해져서, 보는 사람이 더 부끄럽고 더 설렜던 그 장면 말입니다.

그 장면이 촬영된 곳이 바로 파리스 바입니다.

은은한 조명, 창밖으로 내려다보이는 서울의 밤. 카메라가 없어도 이미 드라마 같은 공간이었으니, 명장면이 나올 수밖에 없었는지도 모릅니다.


파리스 바, 어떤 곳인가요

파리스 바는 남산 자락의 그랜드 하얏트 서울 안에 있는 라운지 바입니다.

호텔이 언덕 위에 있어서 서울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낮에는 낮대로, 밤에는 밤대로 풍경이 달라서 데이트 코스나 결혼기념일 장소로 오래 사랑받아 왔습니다.

대표 메뉴는 이렇습니다.

  • 샤퀴테리 & 치즈 셀렉션
  • 오리 콩피
  • 부르고뉴식 에스카르고
  • 훈제 연어 리예트
  • 브리오슈
  • 시그니처 프렌치프라이
  • 프랑스 스타일 칵테일
  • 디저트 플래터

이름이 낯설어도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고, 와인 한 잔에 치즈 정도만 즐겨도 충분히 분위기가 납니다.

메뉴와 운영 내용은 시즌이나 호텔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




위치와 가는 방법, 이렇게 찾아가세요

주소는 서울 용산구 소월로 322, 그랜드 하얏트 서울입니다.

호텔 로비로 들어가서 계단으로 한 층 내려가면 LL층에 파리스 바가 있습니다. 처음 가시는 분들이 입구에서 종종 헤매시는데, 로비 직원분께 여쭤보면 바로 안내해 주십니다.

대중교통으로 오신다면 이 방법이 편합니다.

  • 호텔 셔틀버스: 한강진역 2번 출구, 명동역 4번 출구에서 이용 가능
  • 버스: 간선 405, 402번 또는 용산03 마을버스
  • 자가용: 호텔 발렛파킹 이용 가능

남산 자락 언덕 위라 걸어 올라가기는 부담스러우니, 셔틀버스나 차량 이용을 추천드립니다.


방문 전, 이것만은 챙기세요

1. 예약하고 가시는 게 마음 편합니다. 저녁 시간과 주말에는 자리가 금방 찹니다. 특히 창가 자리를 원하신다면 예약은 필수에 가깝습니다. 예약은 호텔 대표번호나 공식 홈페이지, 온라인 예약 사이트에서 할 수 있습니다.

2. 해가 진 뒤에 가세요. 파리스 바의 진짜 주인공은 야경입니다. 일몰 후에 방문하면 드라마 속 그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야외 테라스 좌석으로 원하실 경우에는 메세지 부탁드립니다.

3.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를 한 번 확인하세요. 운영 시간, 메뉴, 이용 조건은 수시로 바뀝니다. 모처럼 나선 걸음이 헛걸음이 되지 않으려면 출발 전 확인이 안전합니다.


왜 지금, 다시 이곳일까

단순히 방송에 나와서만은 아닐 겁니다.

파리의 연인을 본방으로 봤던 세대에게 이곳은 그냥 호텔 바가 아닙니다. 20대, 30대의 어느 일요일 저녁이 고스란히 담긴 장소입니다.

이동건과 김정은이 그 자리에 다시 앉은 모습을 보며, 많은 분들이 드라마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그 시절을 떠올렸을 겁니다. 그게 이 장소가 다시 주목받는 진짜 이유가 아닐까요.


자주 묻는 질문(FAQ)

Q. 파리의 연인 촬영지는 정확히 어디인가요?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 파리스 바입니다. 박신양의 '사랑해도 될까요' 고백 장면이 이곳에서 촬영됐습니다.

Q.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동건과 김정은이 만난 곳도 같은 장소인가요?

네, 같은 곳입니다. 두 배우가 재회한 장소 역시 파리스 바입니다.

Q. 호텔 투숙객이 아니어도 갈 수 있나요?

일반 방문객도 이용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운영 정책과 예약 가능 여부는 방문 전에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Q. 운영시간과 휴무일은 어떻게 되나요?

저녁 6시부터 새벽 1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화요일은 정기 휴무입니다. 다만 호텔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으니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 확인을 권합니다.


마무리하며

세월이 흘러도 어떤 장소는 그대로 남아 우리를 기다립니다.

한남동 파리의 연인 촬영지가 그렇습니다. 미운 우리 새끼 방송을 계기로, 이곳은 이동건과 김정은의 재회 장소이자 우리 세대의 추억이 깃든 공간으로 다시 조명받고 있습니다.

가까운 주말, 오랜만에 좋은 사람 손을 잡고 남산 자락에 올라보시는 건 어떨까요. 창밖으로 서울의 밤이 펼쳐지면, 그 시절의 대사 한 줄이 자연스럽게 떠오를지도 모릅니다.

"애기야, 가자."

※ 본 글은 2026년 기준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호텔 운영 시간·메뉴·예약 정책은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