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기획사 원헌드레드의 차가원 회장이 2026년 8월 3일 사기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팬 플랫폼 기업 노머스에 선급금 242억 원을 받고 사업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 등입니다. 경찰이 보는 전체 피해 규모는 약 300억 원인데요.
무슨 혐의로 어떻게 구속까지 왔는지 쟁점별로 정리했습니다. 다만 아직 혐의가 사실로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차가원 회장 구속, 핵심부터 정리
차가원 회장은 피아크그룹 회장이자 연예기획사 원헌드레드의 대표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서울중앙지법은 2026년 8월 3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를 받는 그를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연 뒤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경찰이 두 차례 영장을 반려당한 뒤 세 번째 신청 만에 신병을 확보했다는 것입니다. 앞서 검찰은 7월 28일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원헌드레드는 어떤 기획사인가
원헌드레드는 그룹 더보이즈, 가수 이승기, 방송인 김대호 등이 거쳐 간 기획사로 알려졌습니다. 자회사로 빅플래닛메이드엔터를 두고 있는데, 경찰은 2026년 4월 이 회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어떤 혐의로 구속됐나
혐의의 뼈대는 두 가지로 전해집니다. 하나는 소속 연예인의 지식재산권(IP, 지적재산권) 사업을 노머스에 제안해 계약한 뒤 선급금 242억 원을 받고도 사업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지인들에게 전세 계약을 제안해 보증금 54억 원을 받고 이행하지 않았다는 혐의입니다.
경찰은 차가원 회장이 다른 업체와 맺은 기존 계약이 끝나기 어려운 상황인데도 이를 숨긴 채 노머스와 이중계약을 맺었고, 사업을 실제로 추진할 준비도 갖추지 못했던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거액의 채무를 안은 상태에서 기획사 사업을 시작한 뒤, 계약을 여러 건으로 나누는 이른바 "계약 쪼개기"로 빚을 돌려막았다는 정황도 수사 대상으로 알려졌습니다.
노머스 고소가 발단, 무엇을 다퉜나
이 사건은 팬 플랫폼 기업 노머스의 고소에서 시작됐습니다. 노머스는 2025년 11월 차가원 회장을 사기 혐의로 고소하면서 여러 아티스트의 IP 활용 계약을 문제 삼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보도에 따르면 고소장에는 프로미스나인 프롬 계약, 태민 굿즈 계약, 첸백시 굿즈 계약, 태민 공연 계약 등이 포함됐고, 노머스 측은 이적이 확정된 것처럼 설명을 듣고 선급 계약금을 지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관련 아티스트들은 이 분쟁의 당사자가 아니라 계약에 이름이 등장한 것입니다.
차가원 측은 혐의를 부인한다
차가원 회장 측은 제기된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습니다. 노머스 관련 계약은 기존 업체와의 계약 만료를 조건으로 한 후속계약이었고 노머스도 이런 구조를 알고 있었다는 입장입니다.
또 소속 아티스트의 의사 번복 등으로 이행이 어려워지자 선급금 전액 반환을 먼저 제안했지만, 노머스 측이 상장 심사 과정에서 부실 계약으로 평가받을 것을 우려해 계약 유지를 요청했다는 주장도 폈습니다. 이에 대해 노머스 측은 사실과 다르다며 맞서고 있어, 양측 주장이 팽팽합니다.
이승기 전세까지, 얽힌 다른 분쟁들
차가원 회장을 둘러싼 갈등은 이번 사건 하나가 아닙니다. 배우 이승기와는 한남동 고급 빌라 105억 원 전세금 반환, 장충동 신축 건물 유치권 문제로도 얽혀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다만 이들 사안은 이번 형사 사건과 법적으로는 별개입니다.
정리하면, 차가원 회장 사건은 노머스 고소를 시작으로 수사가 이어져 구속에 이른 단계입니다. 혐의가 확정된 것이 아니라 수사와 재판이 남아 있는 만큼, 공식 발표와 신뢰할 수 있는 보도를 통해 지켜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차가원 회장은 왜 구속됐나요?
2026년 8월 3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법원이 증거인멸 염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의 세 번째 영장 신청 만에 이뤄졌습니다.
Q. 차가원 회장의 혐의는 무엇인가요?
노머스에서 선급금 242억 원을 받고 사업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와, 지인들에게 전세 보증금 54억 원을 받고 이행하지 않은 혐의 등입니다. 전체 피해는 약 300억 원으로 알려졌습니다.
Q. 노머스는 어떤 회사인가요?
아티스트 IP를 활용하는 팬 플랫폼 기업으로, 2025년 11월 차가원 회장을 사기 혐의로 고소하며 사건이 시작됐습니다.
Q. 원헌드레드에는 어떤 연예인이 있나요?
그룹 더보이즈, 가수 이승기, 방송인 김대호 등이 거쳐 간 기획사로 알려졌습니다. 자회사로 빅플래닛메이드엔터가 있습니다.
Q. 이승기 전세 논란과도 관련이 있나요?
이승기와는 105억 원 전세금과 장충동 건물 문제로 갈등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지만, 이번 형사 사건과는 법적으로 별개의 분쟁입니다.
이 글은 공개된 언론 보도를 바탕으로 작성된 정보성 콘텐츠입니다. 본문에 담긴 혐의와 각 당사자의 주장은 사실로 확정된 내용이 아니며, 관련 형사 사건은 아직 수사와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이후 절차에서 사실관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